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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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을 오가는 전철 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며 차분한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작은 카운터석이 있다. 네리마구 세키마치키타의 선로변에 자리 잡은 Cafe Station은 소박한 일상의 풍경과 함께 여유롭게 차 한잔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선로를 따라 벚나무 가로수가 이어져 있어 봄에는 꽃을, 계절이 바뀌면 싱그러운 잎을 바라보며 조용히 숨을 고를 수 있다.
이곳에서 꼭 맛보아야 할 메뉴는 주인이 직접 구워내는 따뜻하고 소박한 케이크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은 치즈케이크를 비롯해 꿀의 은은한 향이 감도는 시폰 케이크, 겨울철에만 선보이는 애플파이 등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지는 달콤한 디저트가 채워져 있다. 커피나 홍차를 곁들인 미니 케이크 세트를 고르면 식사 뒤의 여운도 더욱 풍성해진다.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싶은 낮 시간에는 런치 세트가 친근한 선택지가 된다. 매일 바뀌는 메인 요리에 정갈한 반찬, 절임 채소, 식후 미니 케이크까지 알차게 구성된 세트는 꾸밈없는 집밥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아침에는 토스트나 햄에그 세트, 가벼운 식사로는 카레라이스 등도 준비되어 있어 시간대에 맞춰 편하게 찾을 수 있다.
찻집 메뉴에 머무르지 않고 맥주와 하이볼, 위스키에 작은 안주 접시까지 두루 갖춰져 있는 점도 매력이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동네 산책길에 편한 마음으로 들르기 좋은 일상적인 온기가 묻어난다.







